엄마는 매달리기 선수

이경숙/동시
출간일
2021년 11월 30일
정가
13,000원
분야
동시 · 시
판형
150 * 196 * 16 mm
페이지
168쪽
ISBN
9791191751130

이경숙 시인은 1992년 문단에 등단한 이후 동시집 『하늘은 빛 보자기』 『풀벌레 핸드폰』 등을 펴낸 중견 시인이다.

이번 동시집 『엄마는 매달리기 선수』에는 따스함과 그리움, 그리고 맑고 향긋한 동시가 가득 담겨있다.

이경숙 시인은 이름 없는 작은 풀꽃 한 송이,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새 하나에도 감사하며 오늘도 기도와 사랑으로 시를 쓴다. 그는 ‘이제 저물어 가는 길/ 고운 추억 오래도록/ 기억해 달라는 기도’로 삶을 윤기있게 가꾸고 있는 너른 품을 가진 시인이다.
열매도 익으면 단물이 들고 빛깔이 고와지듯 이경숙 시인의 시도 그렇게 기도와 함께 익어가고 있다.

– 오순택 (시인·아동문학가)

목차

■작가의 말

1부 꽃이 왔다
그 길 걸을 때
미안하다
꽃이 왔다
꽃구경 한 날
이팝 꿈길
겸손 배우기
상사화 왔다
안녕
웃다가 웃다가
벚꽃비 내리는 날
안개꽃 사다
풀꽃 밟은 날
두드러기
피어라는 소리
눈길 주기

2부 콩밥이 싫어요
생각 중
가루분 선물
콩밥이 싫어요
배롱나무와 여름
청포도 살던 고향
가을 부르는 소리
가을 오나 봐
아름다운 마무리
눈 오고 카톡 오고
사이라는 말

3부 그리운 냄새
그리움 집
그립다라는 말
그리운 냄새
그리움 어쩌려고
그리움은 가을이다
시화 잔치
명사 초청 문학 강연
동시 낭송 대회 날
느티나무 할아버지
케이블카에서 본 얼음골

4부 잠이 온다
아, 실수
물음표 나무
손에게
깨달음은 늦게 온다
꼭지손
잠이 온다
말씨
핑계
뜯지 못한 약속
습관이라는 놈

5부 엄마
엄마
그 말
대신이라는 말
미움 알
할머니 자가용
엄마의 상형문자
파스 이야기
선물
목련꽃배
삐뚤빼뚤

6부 기도
사랑 시간
도와주세요
기도하세요
저 아픈 아이를
엄마는 매달리기 선수
소독약 뿌린 날
아픈 기도
한티 성지에 온 가을
주님과 감사는 이콜
미안해서

■ 동시집 해설
기도와 함께 시도 익어 가고 / 오순택 (시인 · 아동문학가)

저자의 말

기쁨이 눈물방울처럼

가을 화단이 국화꽃으로 화안하고 밝습니다.
봄 화단이 앵두꽃 피어 화안하고 예뻤듯
꽃은 전등불 켠 듯 밝은 빛을 냅니다.
좋은 동시도 가슴으로 피우는 꽃이라 그렇습니다.
두 번째 동시집을 내고 꽤 깊은 잠을 잔 듯합니다.
여기 그동안 발표했던 작품들을 모아 동시집을 꾸며 보았습니다.
동시집을 준비하며 참 긴 시간을 강물처럼 흘러 보내어 시에 세월이 보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잠시 머물러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슴으로 쓰는 시는 마음에 스며들어 가슴을 적셔줄 것이라고 위로하며, 단 한 편의 시라도 어린이들 마음에 닿아 기쁨이 눈물방울처럼 맺혔으면 참 감사하겠다는 생각을 하며 조심스럽게 동시집을 냅니다.

이 동시집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으로 엮은 소중하고 감사한 동시집입니다.
흔쾌히 작품 해설을 써주신 오순택 회장님과 이 동시집이 있게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바쁜 시간을 쪼개어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한 사람을 오래 기억하고 감사합니다.

2021 늦은 가을 이경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