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장의 그림으로 다시 찾은 이야기
이건 아주 오래전, 그러니까 세상에 지쳐 노래를 잃어버린 어느 이야기꾼의 이야기야.
노래를 잃은 이야기꾼은 끊임없는 세상의 요구에 힘들어했고, 모든 걸 포기 하고 싶었지. 그래서 그는 도망치고, 또 도망치다가 그때 그곳에서 너를 만나게 된 거야.
너는 이야기꾼의 [이야기샘]이 되었고,
너는 이야기꾼의 상상이 되었고,
너는 이야기꾼의 모든 것이 되었어.
그렇게 이야기꾼은 다시 사막의 언어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단다. 그래서 너여야 했던 거야. 그러니까 이건, 한 장의 그림으로 인해 다시 찾게 된 어느 이야기꾼의 잊혀진 노래란다.
사막의 한가운데서 나그네를 기다리는 슬픈로뎀나무처럼 그 이야기꾼은 또 오랜 기다림을 시작하겠지만 말이야. 이제 이 이야기를 듣고 네가 행복한 꿈을 꾸며 편히 잠들기를 바래.
들어보렴… 이 한 장의 그림으로 시작된 사막의 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