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전쟁으로 죄 없는 생명들이 죽어가고 피난민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전쟁의 한 가운데 있는 아이들은 그 삶을 채 꽃 피워보지도 못한 채 죽어가고 있습니다. 전쟁 속에서 억울하게 죽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경남문화예술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이 작품은 기획되었습니다.
일본 유학 시절 디자인을 공부했던 저자는 학교 강사에게 카게에(影絵)의 거장 후지시로 세이지의 작품을 추천받고, 그 작품들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번역하면 그림자놀이 그림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장르인데, 이미 한국에서 문화콘텐츠팀 위그드라실 콘텐츠(대표 승수지)와 함께 몇 번의 그림자극을 경험했던 작가는 이번 불꽃놀이를 표현하기에 그림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위그드라실 콘텐츠의 승수지 선생과 협력하여 그림자놀이 그림책 『불꽃놀이』를 만들었습니다.
불꽃놀이는 작가가 직접 디자인과 연출을 하고, 승수지 선생이 제작을 한 후, 공연이 만들어진 화면을 직접 사진을 찍어 원본에 최대한 훼손을 하지 않도록 후 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전쟁이라는 어두운 이면을 그려내기에 그림자극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 조두현 작가는 전쟁으로 인해 억울하게 사라지는 생명을 다시 생각하고 전쟁이 사라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전합니다.
저자의 말
글을 주 무기로 하지만 문학가이기보단 표현하는 사람으로 불리어 지기를 바랍니다.
하나의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그 메시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가 항상 가지고 있던 질문이며 그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물론 전문 디자이너나 미술가들에게 비교하면 부족하겠지요.
물론 다소 엉성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전쟁의 한복판에서 죽어가는 아이를 표현하기엔 [그림자놀이]가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작품은 향후 새로운 음악과 더불어 그림자 뮤지컬 극과 다양한 다른 표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작은 노력으로나마 생명의 소중함과 전쟁의 불필요함이 전해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