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활동 중인 시인이자 수필가인 이재덕 선생이 시집 『똥도 촌수가 있다』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창연출판사에서 펴냈다. 시집은 ‘시인의 말’과 1부 ‘동물의 세계’에는 「돈 돈 돈」 외 25편의 시, 2부 ‘세상인심’에는 「가슴 아리다」 외 25편의 시, 3부 ‘손자와의 약속’에는 「빨래를 삶다」 외 25편의 시, 4부 ‘오지랖’에는 「농담」 외 25편의 시로 총 104편의 시가 실려 있다. 풍자와 유머로 가득하여 읽기가 즐거운 시집이다.
목차
□시인의 말
1부_동물의 세계
013ㆍ돈 돈 돈
014ㆍ산다는 것은
015ㆍ차비
016ㆍ술값
017ㆍ그네
018ㆍ수족관
019ㆍ요즘 남자들
020ㆍ인사
021ㆍ요즘 사람들
022ㆍ비
023ㆍ점심
024ㆍ찻집에 앉아
025ㆍ제비
026ㆍ어제와 오늘
027ㆍ황송한 용돈
028ㆍ엄마 엄마
029ㆍ옛 추억
030ㆍ질문
032ㆍ동행
034ㆍ곡차
035ㆍ사라호
036ㆍ벚꽃
037ㆍ대화
038ㆍ동물의 세계
039ㆍ죽순
040ㆍ자리다툼
2부_세상인심
043ㆍ가슴 아리다
044ㆍ쥐들의 이사
045ㆍ좋은 일
046ㆍ문학관의 뒤뜰
047ㆍ점심값
048ㆍ경칩
049ㆍ절친
050ㆍ새물내
051ㆍ세상인심
052ㆍ흐르는 강물처럼
053ㆍ노부부
054ㆍ가슴 뭉클하다
055ㆍ디딜방아 화롱방아
056ㆍ이런 실수가
057ㆍ비대면
058ㆍ낮잠
059ㆍ물
060ㆍ바람
061ㆍ짐이 된 부모
062ㆍ귀찮은 존재
063ㆍ산책길
064ㆍ개소리
065ㆍ할머니들의 노탐
066ㆍ말
067ㆍ팔십 대
068ㆍ나이아가라
3부_손자와의 약속
071ㆍ하하하
072ㆍ요즘 며느리
074ㆍ고급기사
075ㆍ김장속
076ㆍ가스레인지
077ㆍ남새밭
078ㆍ무학산 둘레길
079ㆍ추석 선물
080ㆍ손자와의 약속
081ㆍ용돈
082ㆍ특실과 6인실
083ㆍ불 여귀 불 여귀
084ㆍ헌 집
085ㆍ빨래를 삶다
086ㆍ연애다리
087ㆍ한강 불꽃 축제
088ㆍ외출
089ㆍ재난 지원금
090ㆍ성호동
092ㆍ고향의 봄
093ㆍ어버이날
094ㆍ인심
095ㆍ감을 따면서
096ㆍ놀이터
097ㆍ요즘 노인들
098ㆍ배추김치
4부_오지랖
101ㆍ할머니
102ㆍ북마산 똥바람
103ㆍ똥도 촌수가 있다
104ㆍ두 집 살림
105ㆍ애완견
106ㆍ화장실
107ㆍ남자들의 길
108ㆍ산책
109ㆍ오솔길
110ㆍ되 밑 장사
111ㆍ그런 여자
112ㆍ행인
113ㆍ버스 좌석
114ㆍ놀이터 공원
115ㆍ오지랖
116ㆍ노란 버스
117ㆍ사천 무지개 해변
118ㆍ겉과 속
120ㆍ운전면허 시험
121ㆍ세차
122ㆍ허망한 세월
123ㆍ허망한 세월·2
124ㆍ저무는 삶
125ㆍ농담
126ㆍ화이트 소주
127ㆍ차종
저자의 말
책을 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산고를 겪는 고통스러움도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작품을 쓸 때마다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또 새집을 짓는 것처럼 주춧돌을 심고 기둥을 세우고 서까래를 얹으며 다시 생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아기가 첫걸음마를 뛰는 것처럼 어리바리합니다.
나이가 들어 책을 낸다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합니다.
세월이 그냥 가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이제는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간다는 것이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내일인 것처럼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삶의 짜임새처럼 한 올 한 올 엮어가는 일과 인생이 맑은 아침 햇살처럼 빛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