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의 매혹 2

한국디카시연구소/창연디카시선
출간일
2018년 06월 30일
정가
13,000원
분야
시 · 창연디카시선
판형
134 * 212 * 9 mm
페이지
176쪽
ISBN
9791186871485

영상문화가 문자문화를 압도하는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사회 전반에 걸쳐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가장 오랜 문학 장르인 시에 있어서도 그 형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된다. 2004년 경남 고성을 중심으로 발원하여 삼남 일대를 관류한 다음 이제 한국문학의 중심부에 진입한 ‘디카시 운동’은, 이런 점에서 동시대 문학의 방향성에 대한 하나의 이정표요 존재증명이라 할 수 있다.
-김종회(문학평론가, 경희대교수)

2017년 6월 『디카시의 매혹 – 78개의 렌즈로 읽는 새로운 시의 선언문』이란 공동시집이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그간 디카시의 가능성을 믿고 좋은 작품을 창작해 준 유수한 시인들의 작품과 디카시 문예운동의 일선에서 그 창달과 진작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시인들의 작품 중에서 엄선하여 엮은 새로운 디지털 문학의 ‘선언문’이었다. 그에 이어 『디카시의 매혹 2 – 디지털 시대, 새로운 시의 발걸음』은 디카시연구소에서 발간하는 디카시 전문 계간지 《디카시》를 통해 발표된 작품을 중심으로, 형식과 내용의 균형성 및 미학적 수준을 판별하여 디카시연구소 편집위원회에서 선정하였다.
– 디카시연구소 편집위원회

목차

머리말│디카시연구소 편집위원회ㆍ4

제1부_하늘, 그 푸른 이름
고광헌│무등ㆍ12
곽경효│날아라, 용ㆍ14
김시탁│별ㆍ16
변종태│초저녁ㆍ18
송찬호│비상ㆍ20
이기영│까치밥ㆍ22
이서린│사이렌ㆍ24
이서화│바람의 자루ㆍ26
이위발│시선ㆍ28
이재훈│길ㆍ30
이태관│팽팽한 힘ㆍ32
임재정│커넥팅 connectingㆍ34
임창연│불면증ㆍ36
정이랑│풍경ㆍ38
조영래│구름 농법ㆍ40
조재형│억새ㆍ42
최 연│나목ㆍ44
황정산│흔적ㆍ46

제2부_땅, 낮은 자리의 보화
길상호│녹슨 물고기ㆍ50
김승기│도토리ㆍ52
김 완│붉은 생ㆍ54
김일태│모라이에서 보았다ㆍ56
나석중│업그레이드 upgradeㆍ58
문성해│버섯들이 불쑥불쑥ㆍ60
박노정│한 움큼ㆍ62
박우담│백악기 입구ㆍ64
안채영│풍차의 꿈ㆍ66
윤성택│삼거리ㆍ68
이상옥│심야의 맹인 악사ㆍ70
이용임│잊지 말아요ㆍ72
이호준│선운사 동백ㆍ74
전다형│우물 : -사람책ㆍ76
정운자│늙은 구두ㆍ78
정한용│먼, 저곳ㆍ80
주영국│날개의 중력ㆍ82

제3부_사람 또는 생명의 물결
김길녀│환생일기ㆍ86
김남규│긴 하루ㆍ88
김남호│어떤 해후ㆍ90
김 륭│미안합니다ㆍ92
김석윤│쓸쓸함은 귀가 밝다ㆍ94
김영주│알바생ㆍ96
김인애│갈림길ㆍ98
김해화│가을ㆍ100
김혜영│첫 키스ㆍ102
마경덕│삶ㆍ104
손세실리아│간월암에서ㆍ106
윤진화│초대ㆍ108
이대흠│학생부군신위ㆍ110
이정록│꽃양귀비ㆍ112
전영관│시한부ㆍ114
정다인│마녀과자ㆍ116
조은길│꿈ㆍ118
채재순│절벽 육아법ㆍ120
최광임│쌍계사 가는 길ㆍ122

제4부_모든 일들의 아름다움
강신애│그윽함에 바침ㆍ126
김미옥│야옹ㆍ128
김상미│소라껍질ㆍ130
김왕노│약속ㆍ132
김은정│향낭ㆍ134
김정수│길냥이ㆍ136
리 호│투영ㆍ138
박영기│돌멩이의 기도ㆍ140
박지웅│시적용인ㆍ 142
석민재│허기ㆍ144
이병헌│신전ㆍ146
장인수│돌탑 쌓기ㆍ148
정이경│염원ㆍ150
정이향│결합의 법칙ㆍ152
조현석│하늘의 지문ㆍ154
주강홍│징ㆍ156
최금진│시인ㆍ158
최서진│음악이 되어ㆍ160
최석균│지렁이ㆍ162
최정란│범종ㆍ164

후기│동시대 문학의 새로운 경전│김종회ㆍ166

저자의 말

[머리말]

‘디지털 시대, 새로운 시의 발걸음’에 즈음하여

“세상이 변하고 시대정신도 바뀌어가는 마당에, 이제는 문자문화 활자매체의 시대에서 영상문화 전자매체의 시대로 문화와 문학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고 한 어느 논자의 지적은 현대의 글쓰기가 어떤 면모와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는 가히 상전벽해라 할 만한 글쓰기의 시대 변화를 목도하고 있다.

디카시는 언어예술을 넘어 시의 언어를 영상의 영역으로까지 확장하면서 멀티언어예술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독자와 만나는 방식이다. 다시 말하면 새로운 시대의 경향에 새로운 방식으로 독자와 소통하는 방식이다.
카톡,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는 영상과 문자가 조합된 멀티언어 글쓰기가 하나의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디카시는 이렇게 일상화된 글쓰기를 예술적 글쓰기로 끌어올리려는 문학 장르요 문학운동이다.
오늘날의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는 시가 영상과 함께 보고 읽는 예술형식으로 진화할 수밖에 없다는, 보다 급진적인 입장이 보편화 되고 있다. 하지만 디카시는 영상과 문자 즉 멀티언어를 매개로 하되, 영상 따로 문자 따로가 아닌 그 양자가 하나의 텍스트가 되어 새 층위의 시가 되는 것이다.

2017년 6월 『디카시의 매혹 – 78개의 렌즈로 읽는 새로운 시의 선언문』이란 공동시집이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그간 디카시의 가능성을 믿고 좋은 작품을 창작해 준 유수한 시인들의 작품과 디카시 문예운동의 일선에서 그 창달과 진작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시인들의 작품 중에서 엄선하여 엮은 새로운 디지털 문학의 ‘선언문’이었다.
그에 이어 『디카시의 매혹 2 – 디지털 시대, 새로운 시의 발걸음』은 디카시연구소에서 발간하는 디카시 전문 계간지 《디카시》를 통해 발표된 작품을 중심으로, 형식과 내용의 균형성 및 미학적 수준을 판별하여 디카시연구소 편집위원회에서 선정하였다.

디카시의 영역이 하루가 다르게 국내는 물론 미국ㆍ중국 등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는 이때, 디카시의 올바른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고하게 정초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디카시의 매혹’ 시리즈를 매년 발간하는 것은 디카시가 나아갈 방향을 올바르게 제시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차원의 생활문학이요 시놀이인 디카시 문예운동을 펼쳐온 지 벌써 14년이 흘렀다. 그동안 디카시의 활성화와 확산을 위한 많은 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마침내 디카시가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계간 《디카시》에 좋은 작품을 보내준 소중한 시인들의 덕분으로 ‘디카시의 매혹’을 통해 디카시의 정본 하나하나를 확립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이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2018. 6. 30
디카시연구소 편집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