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카시연구소에서 발행하는 계간 《디카詩》 2026년 여름호(통권 58호)가 나왔다. 권두언에는 홍은택의 「경남 고성에서 시작된 시선」이 실렸다. 초대 디카시는 박혜진의 「달의 변론」이며, 기획특집에는 김 겸의 「문화 기술(CT)로서의 디카시(Dica-poem)」이 수록됐다.
신작 디카시에는 김완준, 서정학, 이달균, 임동확, 김인자, 복효근, 장대송, 김일태, 옥영숙, 이시향, 김효선, 정계원, 황시언, 조재형, 서연우, 전비담, 박해경, 벼리영, 이찬규, 은이정 등 20명의 시인이 참여해 모두 4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디카시 소시집에는 이태관 시인의 「낡은 집」 외 4편이 실렸으며, 김혜영의 「포스트휴먼과 디카시의 미학」이 소시집 비평으로 함께 수록됐다. 계간평에는 오홍진의 「사물의 시선, 혹은 시로 가는 길」이 실렸다.
‘디카詩로 쓰는 여행’에서는 김남호의 「동해량 버스정류소」 외 3편의 디카시와 여행 산문 「’나’라는 객지를 떠돈 순례기」를 만날 수 있다. ‘세계 대학생 디카詩’에는 한국, 중국, 인도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작품 4편이 실렸으며, ‘해외동포 디카시’에는 김봉녀, 박성화, 정정숙의 작품이 수록됐다. 또한 김종회의 해외동포 디카시 평설 「중국 대륙에서 꽃피는 디카시」를 통해 해외 디카시의 현재를 조명한다.